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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클링이나 스킨스쿠버, 프리다이빙 등의 액티비티를 통해 이쁘고 독특한 외형의 다양한 열대어들을 만날 수 있다.
여기서는 열대 바닷속에서 볼 수 있는 열대어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1. 흰동가리 (Clownfish)
- 개요: 자리돔과 흰동가리아과에 속하는 물고기를 통칭하여 흰동가리라고 부른다. 다른 말로는 광대어 혹은 아네모네 피시라고 하며, 영화 "니모를 찾아서"로 매우 유명해졌다.
- 학명: Amphiprioninae
- 생김새: 몸길이는 약 15cm로 몸은 긴 타원형이고 옆으로 납작하며 몸높이가 높다. 주황색 몸에 하얀 줄무늬가 있고, 등지느러미가시는 연조부보다 낮거나 길이가 같다. 꼬리지느러미는 반달 모양이다. 등쪽이 흑갈색, 가슴과 배가 주황색이며, 몸통과 꼬리자루에 흰색의 넓은 가로띠가 3개 있다.
- 특징: 흰동가리는 말미잘과 공생하며, 피부에서 나오는 점액으로 말미잘 촉수의 독으로부터 몸을 보호한다. 단체로 생활하며, 큰 암컷이 무리를 지배하고, 암컷이 죽으면 큰 수컷이 성전환하여 암컷이 된다. 한 번에 700-800개의 알을 낳지만, 부화 성공률은 낮다.
- 서식지: 태평양, 인도양, 호주 북서 끝 쪽, 남동 쪽의 아시아와 괌 등에서 발견된다. 수온 25~28 ℃ 사이의 얕은 깊이에 산다.
- 먹이: 동물성 플랑크톤, 해조류, 웜, 갑각류 등을 먹는다.
2. 남양쥐돔 (Blue Tang)
- 개요: 인도-태평양 지역의 산호초에 서식하는 작은 해양 어종이다. "니모를 찾아서"와 "도리를 찾아서" 영화로 유명해진 이 물고기는 밝은 파란색 몸과 노란색 꼬리로 쉽게 알아볼 수 있다.
- 학명: Paracanthurus hepatus
- 생김새: 남양쥐돔은 왕실 블루 색상의 몸체와 검은색 팔레트 모양의 무늬, 노란색 꼬리를 가지고 있다. 성체는 길이가 약 30cm까지 자라고, 몸무게는 약 600g 정도이다. 몸은 옆으로 납작하며 타원형으로, 작은 비늘과 약간 뾰족한 주둥이를 가지고 있다. 등과 항문 지느러미에는 단단한 가시가 있어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한다.
- 특징: 주로 낮에 활동하고, 매우 활동적이다. 이들은 가시를 세워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방어할 수 있으며, 때로는 죽은 척하여 위협을 피하기도 한다. 번식 시에는 여러 마리의 암컷과 수컷이 모여 산란을 한다. 성체가 되면 색이 파란색에서 약간 보랏빛이 도는 하얀색으로 변할 수 있다.
- 서식지: 인도-태평양의 산호초와 근해 암초에서 발견된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수심 6-40미터 사이의 깊이에서 서식하며,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동아프리카 등의 해역에서 발견된다.
- 먹이: 주로 해조류와 같은 식물성 먹이를 먹는다. 또한, 소형 갑각류와 플랑크톤도 섭취하며, 산호초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3. 노랑양쥐돔 (Yellow Tang)
- 개요: 노랑양쥐돔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산호초에서 발견되는 해양 어종으로, 그 밝은 노란색 때문에 매우 인기가 많다. 주로 열대 해역의 산호초에서 서식하며, 수족관에서도 자주 기르며 잘 알려진 어종이다.
- 학명: Zebrasoma flavescens
- 생김새: 몸길이는 약 20cm까지 자라고, 몸은 얇고 타원형으로 납작하다. 밝은 노란색을 띠며, 밤이 되면 색이 약간 바래고 중앙에 갈색 반점과 흰색 띠가 생긴다. 주둥이는 약간 돌출되어 있으며, 입은 작고 이빨이 밀집해 있다. 등지느러미와 항문지느러미에는 단단한 가시가 있으며, 꼬리 부분에는 날카로운 흰색 가시가 있어 방어 수단으로 사용된다.
- 특징: 노랑양쥐돔은 주로 낮에 활동하며, 매우 영토적이다. 다른 물고기에게 공격성을 보일 수 있으며, 주둥이를 이용해 산호초 틈에서 먹이를 찾아다닌다. 번식기에는 수컷이 색을 변화시키며, 암컷과 함께 산란한다. 이들은 월광 주기에 맞춰 산란하는 경향이 있다.
- 서식지: 주로 태평양의 하와이, 류큐, 마리아나, 마셜, 마커스, 웨이크 제도 주변의 얕은 산호초에서 서식한다. 일반적으로 수심 2-46미터 사이에서 발견되며, 따뜻한 열대 해역을 선호한다.
- 먹이: 주로 해조류와 같은 식물성 먹이를 먹는다. 산호초 틈에서 해조류를 뜯어 먹으며, 때때로 작은 무척추동물도 섭취한다.
4. 나비고기 (Butterflyfish)
- 개요: 나비고기는 밝은 색상과 독특한 무늬를 가진 해양 어종으로, 전 세계 열대 해역의 산호초에서 주로 발견된다. 이들은 나비고기과(Chaetodontidae)에 속하며, 약 129종이 존재한다. 나비고기라는 이름은 날개처럼 생긴 큰 지느러미에서 유래했다.
- 학명: Chaetodontidae
- 생김새: 얇고 원반형의 몸을 가지고 있으며, 길이는 12~22cm 사이이다. 몸 색상은 매우 다양하고, 일반적으로 노란색, 흰색, 검은색, 파란색 등의 화려한 색조를 띠고 있다. 눈 위에 검은색 띠가 있어 포식자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종은 하나의 등지느러미를 가지고 있으며, 작고 가는 이빨이 있다.
- 특징: 나비고기는 주로 낮에 활동하고, 산호초 주변에서 작은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그들은 매우 민첩하게 움직이며, 산호초 틈새를 자유롭게 헤엄칠 있다. 번식은 난생으로, 많은 부유성 알을 방출하여 플랑크톤의 일부로 부화한다. 일부 종은 매우 영토적이고, 자신의 영역을 지키기 위해 다른 물고기와 싸우기도 한다.
- 서식지: 전 세계 열대 해역의 산호초, 해초밭, 암초에서 서식한다. 주로 수심 1~25미터의 얕은 해역에서 발견되고, 특히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많이 서식한다.
- 먹이: 주로 산호 폴립, 작은 무척추동물, 조류 등을 먹는다. 이들은 산호초에서 먹이를 찾기 위해 작은 틈새를 탐색하며, 때로는 플랑크톤과 작은 갑각류도 섭취한다.
5. 엔젤피쉬 (Angelfish)
- 개요: 엔젤피쉬는 주로 열대 해역의 산호초에서 발견되는 해양 어종으로, 그 화려한 색상과 독특한 패턴 때문에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물고기는 주로 산호초와 암초 틈새에서 서식하며, 다양한 종이 존재한다.
- 학명: Pomacanthidae
- 생김새: 디스크 모양의 압축된 몸을 가지고 있고, 작은 입과 초승달 모양의 꼬리지느러미를 가지고 있다. 성체는 보통 10-40cm까지 자라며, 일부 종은 60cm까지 자랄 수 있다. 색상은 종과 발달 단계에 따라 다양하며, 어린 시기와 성체 시기의 색상이 크게 다를 수 있다.
- 특징: 낮에 활동하고 밤에는 산호초 틈새에 숨는다. 대부분의 종은 단독 생활하거나 작은 무리를 지어 생활하며, 일부 종은 하렘 구조를 형성하여 지배적인 수컷이 여러 암컷을 거느린다. 이들은 프로토고니 험머프로드로, 필요에 따라 성별을 전환할 수 있다. 산란 시 많은 알을 방출하여 플랑크톤 상태로 부유하며, 알은 며칠 내에 부화한다.
- 서식지: 엔젤피쉬는 인도양, 태평양, 대서양의 열대 및 아열대 해역의 얕은 산호초와 암초에서 서식한다. 이들은 주로 수심 3-40미터의 산호초에서 발견된다.
- 먹이: 주로 해조류, 스펀지, 작은 무척추동물, 조류 등을 먹는다. 해조류를 긁어 먹거나 스펀지와 연성 산호를 갉아 먹는 독특한 먹이 습성을 가지고 있다.
6. 쏠베감펭 (Lionfish)
- 개요: 쏠베감펭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산호초에서 발견되는 화려한 무늬와 독침을 가진 해양 어종이다. 이 물고기는 현재 대서양과 카리브해에서 침입종으로 인식되고, 그들의 공격적인 먹이습성과 번식 능력 때문에 현지 생태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 학명: Pterois volitans (Red Lionfish), Pterois miles (Devil Firefish)
- 생김새: 성체 쏠베감펭의 몸길이는 최대 38cm까지 자라고, 갈색 또는 적갈색과 흰색 줄무늬가 머리와 몸 전체에 걸쳐 있다. 눈 위와 입 아래에 살 같은 촉수가 있으며, 부채 모양의 가슴 지느러미와 길게 분리된 등지느러미 가시를 가지고 있다. 이들의 모든 지느러미 가시는 독성이 있다.
- 특징: 주로 야행성으로, 낮에는 산호나 바위 틈에 숨어 지내다가 밤에 사냥을 나선다. 매우 느리게 움직이고, 가슴 지느러미를 펼쳐 먹이를 몰아넣어 사냥한다. 독성을 가진 지느러미 가시로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방어하며, 인간에게도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독성을 지니고 있다.
- 서식지: 원래 인도-태평양 지역에 서식하였으나, 현재는 대서양, 카리브해, 멕시코만 등에도 분포한다. 이들은 주로 얕은 산호초와 인공 암초, 맹그로브, 해초밭 등 다양한 해양 서식지에서 발견된다.
- 먹이: 주로 작은 물고기, 갑각류, 연체동물 등을 먹는다. 이들은 주로 야행성으로, 밤과 이른 아침에 먹이를 사냥하여 통째로 삼킨다.
7. 앵무고기 (Parrotfish)
- 개요: 앵무고기는 주로 열대 해역의 얕은 바다에서 발견되는 화려한 색상의 물고기로, 산호초를 청소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들의 이름은 앵무새 같은 부리 모양의 이빨 구조에서 유래되었다.
- 학명: Scaridae
- 생김새: 앵무고기는 두꺼운 몸과 큰 비늘을 가지고 있고, 색상은 종에 따라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파란색, 녹색, 분홍색, 보라색, 노란색, 빨간색 등 화려한 색상을 띤다. 이들은 부리 모양의 이빨 구조를 가지고 있어 산호와 바위에서 조류를 긁어먹을 수 있다. 일부 종은 최대 1.2미터까지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특징: 주로 낮에 활동하고, 조류를 먹기 위해 산호를 긁어내는 독특한 먹이 습성을 가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산호를 갈아서 모래로 배출한다. 일부 종은 밤에 점액질 보호막을 만들어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한다. 이들은 성전환을 통해 성별을 변경할 수 있으며, 초기에는 암컷으로 시작하여 나중에 수컷으로 변한다.
- 서식지: 열대 및 아열대의 산호초, 해초밭, 암초 등 다양한 해양 서식지에서 발견되고, 주로 얕은 해역에서 생활한다.
- 먹이: 주로 해조류와 산호 폴립을 먹는다. 일부 종은 플랑크톤과 작은 무척추동물도 섭취하며, 해조류를 긁어 먹기 위해 강한 턱을 사용한다.
8. 곰치 (Moray Eel)
- 개요: 곰치는 약 200종의 뱀처럼 긴 몸을 가진 물고기로, 대부분 열대 및 아열대 해역의 산호초에서 서식한다. 이들은 공격적인 포식자로서 작은 물고기와 무척추동물을 주로 먹는다.
- 학명: Muraenidae
- 생김새: 몸이 길고 뱀처럼 생겼으며, 종에 따라 크기가 다르지만 최대 길이 4.5m까지 자랄 수 있다. 이들의 몸은 비늘이 없고 두꺼운 피부로 덮여 있으며, 다양한 색상과 패턴을 가지고 있다. 입은 크고 날카로운 이빨이 있으며, 대부분의 종은 가슴 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가 없다.
- 특징: 곰치는 주로 야행성으로, 낮에는 산호초나 바위 틈에 숨고 밤에 사냥을 나선다. 이들은 두 개의 턱을 가지고 있어 사냥 시 먹이를 단단히 물 수 있다. 협동 사냥을 하고, 다른 물고기와 함께 먹이를 사냥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 독성 점액을 분비하여 자신을 보호하는 일부 종도 있다.
- 서식지: 대부분 해양에서 서식하지만, 일부는 기수나 담수에서도 발견된다. 주로 산호초, 암초, 해초밭 등에서 서식하며, 전 세계 열대 및 아열대 해역에 분포한다.
- 먹이: 주로 물고기, 오징어, 문어, 갑각류 등 다양한 해양 무척추동물을 먹는다.
9. 배너피쉬 (Bannerfish)
- 개요: 배너피쉬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열대 해역에서 발견되는 해양 어종으로, 화려한 색상과 긴 등지느러미로 유명하다. 이 물고기는 나비고기과(Chaetodontidae)에 속하며, 주로 산호초 주변에서 생활한다. 큰 무리를 지어 다니며, 대부분 온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 학명: Heniochus diphreutes
- 생김새: 몸길이가 최대 25cm까지 자라고, 몸은 타원형으로 납작하다. 흰색 몸통에 검은색 가로줄이 두 개 있으며, 노란색 지느러미와 길게 늘어진 흰색 등지느러미가 특징이다. 이 등지느러미는 깃발처럼 보이며, 이 때문에 '배너피쉬'라는 이름이 붙었다.
- 특징: 매우 활동적이고, 주로 플랑크톤을 먹는다. 이들은 주로 낮에 활동하고, 무리를 지어 다니며, 산호초 주변에서 서식한다. 번식기는 야생에서 물기둥으로 알을 방출하여 부화한다. 이 물고기는 다른 물고기와도 잘 어울리며, 상대적으로 온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수족관에서도 쉽게 길들일 수 있다.
- 서식지: 인도-태평양 지역의 산호초, 해초밭, 암초에서 주로 서식하고, 수심 5-30미터의 얕은 해역에서 발견된다. 이들은 주로 산호초 경사면과 채널을 선호한다.
- 먹이: 주로 플랑크톤, 작은 무척추동물, 해조류 등을 먹는다.
10. 피카소피쉬 (Lagoon Triggerfish)
- 개요: 피카소피쉬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산호초에서 발견되는 해양 어종으로, 그 화려한 색상과 독특한 패턴 때문에 이름이 붙여졌다. 이 물고기는 비교적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매우 공격적이며 영토를 강하게 방어한다.
- 학명: Rhinecanthus aculeatus
- 생김새: 피카소피쉬는 몸길이가 약 30cm까지 자랄 수 있고, 몸은 타원형으로 옆으로 납작하다. 몸 색깔은 주로 밝은 노란색과 파란색, 검은색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얼굴 부분에는 파란색 줄무늬가 있고, 눈 주변에는 검은색 반점이 있다.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는 짧고 강하며, 단단한 가시가 있어 위협을 받을 때 이를 세워 방어한다.
- 특징: 피카소피쉬는 매우 영토적이고, 자신의 영역을 지키기 위해 공격성을 보인다. 주로 산호초와 해초밭에서 생활하며, 작은 무척추동물과 해조류를 먹는다. 번식기에는 알을 보호하며, 주로 낮에 활동적이다. 이 물고기는 다른 물고기나 잠수부에게도 공격적일 수 있다.
- 서식지: 피카소피쉬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산호초와 얕은 해역, 특히 라군과 같은 모래 지역에서 주로 서식한다. 최대 수심 4미터 정도의 얕은 해역에서 발견된다.
- 먹이: 주로 작은 갑각류, 웜, 해조류, 산호 폴립, 작은 물고기 등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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